[도쿄올림픽 2020] 황선우 경기 후 SNS에 남긴 글은?

[사진=황선우 인스타그램]

수영선수 황선우가 경기를 마친 후 개인 SNS에 글을 남겼다. 

27일 황선우는 SNS에 "오늘부로 자유형 200m 경기를 마무리했다. 조금은 아쉽지만 그래도 한 경기를 끝내니 마음이 후련하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응원해주신 팬분들 지인 분들 정말 감사드린다. 남은 경기 응원 많이 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황선우는 1분45초26으로 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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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권에 들지는 못했지만 황선우는 경기 초반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100m 구간에서는 49초78로 세계 신기록 페이스를 기록하기도 했다. 

수영 경기를 중계하던 일본 공영방송 NHK 진행자와 해설자는 황선우가 100m 턴을 하자 "50초 안쪽으로 들어왔다. 꽤 빠른 기록!"이라며 놀라워했다. 

경기 후 해설자는 "황선우 선수는 18살인데 (초반 100m에서) 49초대의 멋진 레이스를 했다. 정말 메달을 주고 싶을 정도의 레이스"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다른 선수들이) 저 정도로 황선우 선수가 리드할 줄은 예상도 못 했을 것이다. 앞으로도 마찬가지로 이 선수가 끌고 나갈 존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진행자 역시 "18살의 아직 어린 선수다. 놀랐다. 적극적이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