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상향되는 가운데, 달라지는 방역 지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비수도권 전체에 대해 27일 0시부터 8월 8일 24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다중이용시설(유흥시설, 홀덤펍·홀덤게임장, 콜라텍·무도장, 노래연습장, 식당·카페, 목욕장업, 수영장, 방문판매 등을 위한 직접판매홍보관)의 기본이용인원은 시설 면적 8㎡당 1명만 가능하며, 오후 10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다. 10시 이후에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행사 및 집회는 50인 이상 금지이며, 공연장은 정규 공연시설 외 임시공연 형태의 실내·외 공연이 금지된다.
결혼식과 장례식은 웨딩홀 및 빈소별 4㎡당 1명으로 최고 49명까지만 가능하다.
스포츠 관람은 실내의 경우 경기장 수용인원의 20%, 실외는 30%만 가능하다. 종교 활동은 수용인원의 20%(좌석 네 칸 띄우기)만 가능하며, 모임/행사·식사·숙박은 금지된다. 실외 행사의 경우는 50인 미만이어야 한다.
숙박시설은 전 객실의 4분의 3만 운영해야 한다.
한편, 중대본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487명 늘어 누적 18만8848명이라고 밝혔다. 주말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치다.
최근 여름휴가철까지 겹치면서 비수도권 확산세가 갈수록 거세지자 정부는 비수도권 방역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