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24일 하루 2만7000여명이 늘어 누적 1689만1553명이 됐다. 이는 전체 인구의 32.9%에 해당한다.
2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2만7041명으로, 화이자 2만7014명, 아스트라제네카(AZ) 27명이 접종했다.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12만9722명이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총 685만8588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13.4% 수준이다.
접종 대상 및 기관별 현황을 보면 요양병원·요양시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취약시설 대상자, 군 장병을 포함한 보건소 및 각 기관에서 자체 접종한 경우는 1차 접종률이 92.7%, 2차 접종률이 81.0%다.
만 75세 이상 어르신과 필수목적 출국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예방접종센터와 장애인·노인방문·보훈 인력 돌봄 종사자, 만성 신장질환자, 만 60∼74세 어르신, 예비군·민방위 등을 접종하는 위탁의료기관의 1·2차 접종률은 각각 83.7%, 29.1%로 나타났다.
위탁의료기관의 예비명단과 모바일앱을 통해 ‘잔여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은 누적 145만4337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