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 시장은 회의석상에서 "광명시는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집단감염 없이 비교적 코로나19에 잘 대응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자리는 연일 35도를 훌쩍 넘는 폭염 속 하루 1000명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에게 폭염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자 마련됐다.
박 시장은 시민과 함께 코로나19 발생과 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감염증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해 2월부터 자치, 안전, 문화, 체육, 복지, 위생 등 2079단체에서 참여하는 범시민 시민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회의는 박 시장과 시민안전대책본부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폭염 대응 상황 안내, 질문 및 의견청취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또 자원봉사자 물과 간식 지원, 공원에 있는 어르신들의 폭염 피해 예방 캠페인 전개, 장애인단체·여성단체·외국인 등에 대한 백신 접종 등의 의견도 제시됐다.
박 시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 폭염까지 겹쳐 시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데 대해 안타까움을 토로하고, 특히 취약계층의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한편 박 시장은 "코로나19를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따라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