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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일 충북 청주시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제2공장에서 열린 K-배터리 발전전략 보고 'K-배터리, 세계를 차지(charge)하다'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회동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야가 지난 23일 7월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와 상임위원회 배분 협상을 완료하면서 다시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달 11일 당대표 취임 이후 문 대통령과의 회동 시점에 대한 추측이 계속 나왔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이 대표 취임 후 처음 만나는 자리라는 점을 감안해 신중하게 날짜와 의제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문 대통령이 당초 휴가를 예정했던 8월 첫째 주에 만남이 성사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여름휴가를 연기했기 때문이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 대표는 8월 둘째 주에는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
회담의 형식은 이 대표와의 단독회담보다는 ‘여·야·정 상설협의체’라는 다자회담 방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지난 22일 코로나19 피해 지원 방안과 백신 수급 등 논의를 위해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긴급 회동을 제안하기도 했다.
관건은 구체적인 합의사항 도출 여부다. 문 대통령은 일단 야당의 추경안 처리 협조에 감사를 표하면서, 집권 후반기 협치를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