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으려 대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24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314명보다 80명 적은 수치다. 하지만 지난주 토요일(17일) 오후 6시 중간 집계 1061명보다는 173명 많은 것이라 확산세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후 6시 기준 확진자는 이달 6일(1006명) 처음 1000명대로 진입한 이후 일별로 1010명→1039명 →922명 →921명 →903명 →1288명 →1263명 →1192명 →1143명 →1061명→1042명→987명→1442명→1287명→1342명→1314명→1234명을 나타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으므로 2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나 1500명대에 달할 전망이다.
이날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살펴보면 서울 중랑구 한 어린이집과 관련해 종사자와 원아, 가족 등 총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 파주시의 어린이집과 평택시 소재 유치원에서도 종사자와 원아를 중심으로 각각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아울러 충남 금산군의 한 제조업장에서는 이달 21일 이후 종사자와 가족 10명이 확진됐고, 부산 동구 목욕탕에서는 이용자 14명, 종사자 2명, 가족과 기타 접촉자 3명 등 총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