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일 오전 청와대에서 영상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청해부대 부대원들이 건강하게 임무 수행을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면서 “걱정하실 가족들에게도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청해부대 장병 301명 중 271명(90%)이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다.
문 대통령은 “청해부대는 대양을 무대로 우리 군의 위상을 드높였고,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 왔다”면서 “가장 명예로운 부대이며, 국민의 자부심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청해부대의 임무는 매우 막중하고 소중하다”면서 “청해부대의 자부심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장병들도 힘을 내시기 바란다”면서 “더욱 굳건해진 건강으로 고개를 높이 들고 다시 거친 파도를 헤쳐가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신다면 국민들께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