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하이브 제공]
20일(현지시간) 빌보드의 최신 차트에 따르면 BTS는 아티스트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티스트 100은 음원과 음반 판매량,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점수, 소셜미디어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계량화해 집계하는 차트로, 아티스트의 영향력과 인지도를 나타낸다.
BTS가 이 차트에서 1위에 오른 건 총 17번째이며, 올해는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다.
BTS가 최근 내놓은 신곡 '퍼미션 투 댄스'는 빌보드 핫 100뿐만 아니라 전 세계 200여개 국가·지역 집계로 인기곡 순위를 내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한 가수가 자신의 곡으로 핫 100 1위 자리를 주고받은 사례는 비틀스, 저스틴 비버, 테일러 스위프트 등 13팀뿐이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BTS를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지속가능한 성장 등 미래세대를 위한 글로벌 의제를 선도하고, 국제사회에서 높아진 한국의 위상에 맞는 외교력의 확대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BTS는 특별사절 자격으로 오는 9월 ‘제76차 유엔총회’ 등 주요 국제회의에 참석해 전 세계 청년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