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코로나 델타변이에 따른 휴양시설 운영 중단으로 선제적 대응

2021-07-2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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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산자연휴양림, 부항댐산내들오토캠핑장, 증산수도계곡 캠핑장 운영 '19일부터 중단'

김천시청 전경 [사진=김천시 제공]

경북 김천시는 코로나19가 델타변이로 인해 본격적인 4차 대유행으로 접어들어 시민의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선제적 방역조치에 나섰다.

김천시는 19일 수도권 외 지역 사적 모임 제한조치(5인이상 사적 모임제한)가 내려짐에 따라 선제적 대응으로 수도산자연휴양림, 부항댐산내들오토캠핑장, 증산수도계곡 캠핑장 운영을 19일부터 중단한다고 20일 밝혔다.

휴양시설과 더불어 물소리 생태숲, 유아숲체험원 운영 프로그램, 공원이용 등을  8월 1일까지 잠정 중단하고 향후 코로나 상황 및 정부의 방침에 따라 운영중지 연장 및 재개장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우리 시는 코로나19 심각상황에서도 시민들이 마음을 모아 이겨내온 만큼 이번 역경도 잘 견뎌낼 수 있을 것"이라며 "위기를 합심해서 극복한 저력을 한번 더 발휘해주시기 바란다. 시에서도 모든 역량을 집중해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김천시 제공]

이와 더불어 군산시가 자매결연을 맺은 경북 김천시와 우수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군산월명체육관 앞에서 비대면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군산시는 경북도 김천시와 지난 1998년 자매결연을 맺어 올해로 13회째 농산물 교류를 맺는 등 남다른 우정과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열린 이번 행사는 두 자매도시의 교류를 확대하고,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판로가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도움을 주고자 김천시의 우수 농특산물 및 군산 친환경농산물을 사전주문 받아 직거래 장터로 진행했다.

직거래행사 품목은 김천시에서 출하된 포도와 자두, 복숭아 및 군산 친환경 양파 및 감자 등으로 시민, 공무원, 유관기관 등에 적극 홍보해 총 2219박스, 3500여만 원의 물량을 현장에서 사전 주문자에게 전달했다.

지난해 직거래행사에서는 1755상자(3000여만 원 상당)를 판매했으며, 올해에는 지난해 판매액 대비 18% 증가했다. 판매액 상승 이유는 유통에 따른 마진 최소화 및 품질까지 뛰어난 것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매년 많은 군산시민이 찾는 것으로 파악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김천시의 우수한 농특산물과 군산시 친환경 농산물을 한자리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행사에 군산시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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