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일본 증시는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0.34포인트(1.25%) 하락한 2만7652.74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도 25.06포인트(1.30%) 내린 1907.1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도쿄올림픽 개막을 닷새 앞둔 18일 일본 수도 도쿄도에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1008명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닷새 연속 1000명대다.
중화권 증시도 혼조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6.00포인트(0.59%) 하락한 1만7789.25로 장을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각 오후 3시 27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65% 하락한 2만7542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중국 부동산 재벌 헝다(恒大)그룹(3333.HK)의 유동성 위기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가 폭락해 홍콩증시를 끌어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