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새 기획조정실장에 김의승 전 경제정책실장 임명

2021-07-1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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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기후환경본부장·경제정책실장 등 주요 보직 두루 거쳐

서울시 임용제청에 따라 대통령 재가 거쳐 임명

김의승 기획조정실장.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기획조정실장에 김의승 전 경제정책실장을 임명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의승 기획조정실장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 행정학과 석사, 포틀랜드주립대학 행정학과 석사를 마쳤다. 그는 제36회(1992년) 행정고시 출신으로 약 30년 동안 서울시에 재직하면서 인사과장, 경제정책과장, 행정국장, 관광체육국장, 대변인, 기후환경본부장, 경제정책실장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앞으로 김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19 대응과 민생경제 회복 컨트롤타워의 중책을 맡게 된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시의 행정과 예산을 총괄하는 요직이다. 대통령이 임용권을 갖고 있는 일반직 고위공무원이기 때문에 서울시의 임용제청에 따라 대통령 재가를 거쳐 임명된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4월 16일 조인동 행정1부시장, 류훈 행정2부시장, 황보연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를 각각 보직에 내정하고 청와대에 임용 제청했다. 그러나 청와대는 지난 5월 행정 1·2부시장에 대해서만 임명을 재가했다. 이에 시는 청와대 인사검증을 통과하지 못한 황 직무대리 대신 김의승 당시 경제정책실장을 기획조정실장으로 내정해 임용제청했고 이날 재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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