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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원 오른 1143.5원에 장을 시작했다.
미 달러화는 인플레이션 리스크와 파월 의장의 완화적 정책 기조 유지 사이에서 등락을 보이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발 코로나19 재유행의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일주일 동안 약 3배 가까이 급증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코로나19 재확산세에 따른 변동성 장세가 예상된다.
전승지 삼성선물 수석연구위원은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금통위 충격이 희석되는 가운데 네고를 소화하며 하락 압력이 예상되지만 델타 변이 바이러스 재확산 우려 속에 낙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