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가 2021년 상반기 정부와 서울시 등 각종 대외기관이 주최한 공모사업·평가에 응모해 총 69억원을 사업비로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종로구는 지난달을 기준으로 공모사업 58건, 대외기관 평가에서 19건 수상 등 총 77건의 사업에 선정됐다. 종로구 관계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 구민 안전과 행복 증진을 위해 사용하기 위한 소중한 외부 재원이라는 점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올해 상반기 공모사업은 일자리, 문화, 교통,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정됐다. 주요 선정 내역으로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행정안전부) △어린이집 그린리모델링 사업(국토교통부) △보행환경개선지구 선정(서울시) △한복문화 지역거점 사업 등이 있다.
종로구는 하반기에도 그간 추진해 온 사업들의 성과를 정리하고 각종 공모사업에 응모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지난해에도 다양한 공모사업에 응모해 사업비 229억원을 확보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국·시비 등 충분한 재원 확보를 바탕으로 코로나 이후 시대에 면밀히 대비하고자 한다"며 "전 국민적 위기 상황에 확보한 소중한 사업비인 만큼 주민 모두를 위해 값지게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