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주가 0.93%↑..."렉키로나 동물실험서 델타 변이에 효과"

2021-07-1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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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셀트리온 주가가 상승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분 기준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0.93%(2500원) 상승한 27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 시가총액은 37조4443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10위다. 액면가는 1주당 1000원이다.

지난 16일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제2본부장은 셀트리온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가 전파력이 더 강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감염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동물실험 결과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소식에 셀트리온 주가가 들썩였다. 

권 2본부장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렉키로나의 치료 효과를 정확하게 확인하려면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한 효능 확인이 필요하다. 임상적 관찰 연구를 추진하는 한편, 민관 협력을 통해 변이에 영향을 받지 않는 치료제 개발 연구를 지속해서 수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셀트리온은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흡입형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흡입형 렉키로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기도 점막에 항체를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가정에서도 손쉽게 흡입기로 렉키로나를 투여해 편의성·접근성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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