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가요계에도 퍼지며 우려를 낳고 있다. 그룹 비투비의 이민혁, 미스터트롯 출신 장민호 등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17일 비투비 소속사인 큐브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민혁은 지난 14일 이민혁의 보컬 선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선제 검사를 받았고 확진됐다.
이어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보건 당국의 방역지침에 따라 필요한 조치와 안정을 취하고 있다"며 "쾌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미스터트롯 톱 6의 매니지먼트사 뉴에라프로젝트는 이날 팬 카페 공지로 장민호가 코로나19 확진됐다고 밝혔다. 뉴에라프로젝트는 "장민호는 예정된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치료를 받는다"며 "현재 자체 자가격리 중이며 건강상 특이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장민호를 포함한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들은 지난 15일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톱 6 멤버 중 장민호를 제외한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희재, 정동원 등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역시 자가격리 중이다.
뉴에라 프로젝트는 "이번 확진과 관련해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직원, 현장 스태프들도 모두 검사를 진행하며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방송가에는 코로나19 환자가 연쇄적으로 늘어나며 비상이 걸렸다. 미스터트롯 톱 6은 지난 1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전 수영선수 박태환과 함께 '뽕숭아학당' 녹화에 참여했다. 박태환은 JTBC '뭉쳐야 찬다 2' 출연진으로 현재 해당 프로그램에 같이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형택, 윤동식, 모태범, 김요한 등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