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화성시가 16일 재단법인 화성FC 창립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있다. [사진=화성시 제공]
경기 화성시가 '재단법인 화성FC' 설립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빠르면 내달 중으로 출범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16일 화성시청 2층 상황실에서 재단법인 화성FC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와 이사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채택한 설립취지문과 정관 등을 바탕으로 8월 중 설립 허가를 받고 정식 출범할 계획이다.
서 시장은 이날 발기인 대표를 맡았다. 서 시장은 "재단법인을 기반으로 지역축구의 건전한 육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이뤄져 시민화합과 시민여가 활동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전문적이고 독립적인 운영으로 선수단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 시민 기대에 부응하는 명문 구단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무한한 성장 가능성이 잠재된 화성시에 걸맞은 화성FC의 새로운 시작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13년 창단된 화성FC는 그간 K3 어드밴스드 리그 우승, FA컵 4강 진출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재단법인 화성FC는 앞서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경기도 협의와 조례 제정, 출연 동의안 승인, 임원 선임 등 관련 절차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