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콘셉트카 현대차 포니쿠페, 배그서 부활

현대자동차의 국내 최초 콘셉트카 '포니쿠페(Pony Coupe)'가 게임을 통해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 세대)를 만난다.

현대차는 크래프톤 펍지스튜디오와 파트너십을 통해 포니쿠페를 영상에서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차는 최근 'PUBG: 배틀그라운드'에서 선보인 신규맵 태이고(TAEGO)를 통해 1974년 탄생한 전설의 포니쿠페를 부활시켰다. 포니쿠페는 1974년 토리노 모터쇼에서 공개되며 화제가 됐던 모델이다. 양산되지는 않았으나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오는 17일 오후 4시 배틀그라운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영상은 포니쿠페 차량의 외관과 내관, 엔진 소리까지 완벽히 구현했다. 또한 1980년대 한국의 중소도시를 배경으로 주행하는 모습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이번 협업을 기념해 현대차와 펍지스튜디오는 '현대자동차 배그대잔치'를 오는 24일 개최한다. 게임 전문 인플루언서 김블루와 김성태 두 명의 리그로 개최되는 개별리그 후, 선발된 64명이 스쿼드(4인 1팀) 형태의 리그전을 진행한다. 상금은 총 1억3000만원이다. 5라운드에 걸쳐 진행되는 통합리그전 종료 후에는 게임 내 포니쿠페로 펼쳐지는 히든 미션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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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최근 출시한 전기차 아이오닉 5의 디자인에도 영감을 준 포니쿠페를 MZ세대가 즐겨 하는 게임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와 마케팅 활동을 통해 일상에 소소한 기쁨과 재미를 선사할 수 있는 비대면 캠페인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PUBG: 배틀그라운드에서 구현된 현대자동차의 콘셉트카 '포니쿠페'. [사진=현대자동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