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지난달 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6일 외교부에 따르면 최종건 제1차관은 오는 21~23일 방한하는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23일 제9차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열고 양국 관계 및 한반도 문제, 지역·글로벌 정세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앞서 양 차관은 지난달 8~10일 최 차관 방미 계기에 만나 제8차 전략대화를 열고 양국 정상회담 후속 논의를 이어간 바 있다.
외교부는 "한반도·지역·글로벌 사안 등에 대한 한·미 간 공조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최 차관은 오는 20~21일 양일간 일본을 방문, 21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개최 예정인 제8차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에 참석한다.
최 차관은 이번 3국 협의회에서 셔먼 부장관, 모리 다케오(森健良)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3국 공동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최 차관은 이번 방일을 계기로 모리 차관과 한·일 외교차관 회담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