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주일째 1000명 이상 기록 중인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거리 내 홍익문화공원에 설치된 마포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더위 속에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00명 발생했다.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일일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00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17만351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역별 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으로는 △서울 518명 △경기 491명 △인천 89명 △경남 86명 △대전 59명 △충남 51명 △대구 50명 △전남 26명 △강원 24명 △전북 23명 △광주 21명 △울산 18명 △경북 13명 △충북 12명 △제주 9명 △세종 2명 등이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만 1098명이 발생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 중 70.6%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457명이 발생해 비수도권으로 확산세가 전이되는 양상이다.
유입 국가별 해외 유입 확진자 현황으로는 △인도네시아 19명 △필리핀 5명 △미국 3명 △우즈베키스탄 3명 △인도 2명 △미얀마 2명 △아랍에미리트 2명 △터키 2명 △일본 1명 △몽골 1명 △캄보디아 1명 △키르기스스탄 1명 △사우디아라비아 1명 △이라크 1명 △탄자니아 1명 등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중 내국인은 14명, 외국인은 31명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는 2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2050명으로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증가한 167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1018명으로 총 15만6509명이 격리 해제돼, 현재 1만4952명이 격리 중이다.
전날 하루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만1597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7만8426건,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7995건으로 총 검사 건수는 13만8018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