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야권 대선 주자로 꼽히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국민의힘 입당을 예고했다.
최 전 원장은 14일 서울 시내 한 식당에서 권영세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과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입당 문제를 포함해 국민이 바라는 정권교체와 보다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선택을 숙고해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선택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만간 거취를 밝히겠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최 전 원장에게 있어서 이날 행보는 특별하다. 그가 감사원장 직에서 사퇴한 후 정치권 인사와 가진 첫 회동이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서울대 법대 동문으로 학부 시절 형사법학회에서 친분을 쌓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 전 원장은 지난달 28일 감사원장직을 사퇴했다. 이후 지난 7일부터 대선 출마를 염두에 둔 행보를 보이는 중이다.
권 위원장은 "(최 전 원장에게) 빠른 입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며 "최 전 원장도 빨리 고민하겠다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필요하면 언제든지 연락해 다시 만나기로 했다"며 추가 회동 가능성을 시사했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최 전 원장의 측근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만나 입당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최 전 원장과 이 대표가 조만간 회동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특히 최 전 원장이 같은 날 "정치라는 것은 뜻을 같이하는 분들이 힘을 모아 공동의 목표를 이루어나가는 과정으로 알고 있다. 이런 원칙에서 입당 여부와 시기를 검토하겠다"며 국민의힘 입당에 무게를 실은 점도 입당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다.
최 전 원장은 14일 서울 시내 한 식당에서 권영세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과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입당 문제를 포함해 국민이 바라는 정권교체와 보다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선택을 숙고해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선택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만간 거취를 밝히겠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최 전 원장에게 있어서 이날 행보는 특별하다. 그가 감사원장 직에서 사퇴한 후 정치권 인사와 가진 첫 회동이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서울대 법대 동문으로 학부 시절 형사법학회에서 친분을 쌓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 전 원장은 지난달 28일 감사원장직을 사퇴했다. 이후 지난 7일부터 대선 출마를 염두에 둔 행보를 보이는 중이다.
권 위원장은 "(최 전 원장에게) 빠른 입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며 "최 전 원장도 빨리 고민하겠다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필요하면 언제든지 연락해 다시 만나기로 했다"며 추가 회동 가능성을 시사했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최 전 원장의 측근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만나 입당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최 전 원장과 이 대표가 조만간 회동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특히 최 전 원장이 같은 날 "정치라는 것은 뜻을 같이하는 분들이 힘을 모아 공동의 목표를 이루어나가는 과정으로 알고 있다. 이런 원칙에서 입당 여부와 시기를 검토하겠다"며 국민의힘 입당에 무게를 실은 점도 입당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다.
다만 최 전 원장은 "오늘 권 위원장의 말씀이 의사 결정에 많은 도움이 된 건 사실"이라면서도 "아직 결심한 바가 없어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권 위원장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비롯한 장외인사들에도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경선을 같이 시작했으면 좋겠다"며 "7월을 넘기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게 개인적인 기대"라고 설명했다. 현재 국민의힘에 입당하지 않고 장외 행보를 펼치고 있는 윤 전 총장 등을 향해 사실상 입당 시한을 제시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