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선전거래소에서 순펑홀딩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1% 급등한 67.3위안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저녁 예비실적보고서를 통해 크게 개선된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것이 호재가 됐다.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순펑홀딩스의 2분기 순익은 16억~18억 위안(약 2839억~3194억원)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 순익 28억 위안에 비해서는 부진한 실적이지만, 전 분기 9억8900만 위안 적자를 낸 것과 비교하면 적자 위기를 빠르게 극복했다는 해석이다.
앞서 순펑홀딩스는 1분기 적자에 대해 “회사가 신사업을 확장하는 중요한 시기에 놓여 있어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핵심 경쟁력을 마련하기 위해 초기 투자를 늘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단기적 현상이며, 곧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이라고 자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