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체크] 이낙연, 메타버스에서 인기...'제페토 맵' 누적 방문자 1만7000명 돌파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제페토 맵 방문자 아바타가 함께 하고 있는 모습.[사진=이낙연 측 제공]

여권 대선 주자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메타버스(Metaverse·3차원 가상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전 대표 측은 지난달 22일 개설한 메타버스 플랫폼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제페토 맵 누적 방문자 수가 1만7000명을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팔로워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1700명이다.

이 후보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에서 많은 분을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가상공간을 통해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메타버스 제페토 맵을 개설해 운영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맵을 통해 현실과 가상의 세계를 허물고 다양한 분들을 만나 소통하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이 전 대표는 제페토 맵을 공개한 이후 가상공간에서 방문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특히 이 후보의 아바타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부스' 공간은 방문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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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온라인을 활용해 경제·문화·사회 활동이 가능한 3D 가상세계를 뜻한다. 제페토 맵은 네이버 계열사인 네이버제트가 운영하는 가상현실 아바타 서비스다. 이용자가 얼굴 사진을 찍으면 실물과 닮은 아바타를 자동으로 생성된다.

이 전 대표 측은 "제페토 맵 이용자의 약 80%가 10대"라며 "이 전 대표의 맵 방문자 대부분 신규 가입한 열성 지지층들"이라고 했다. 이어 "제페토는 이미지나 영상 제작이 쉬워 이곳에 들어온 지지자들이 응원 이미지를 만들어 활발하게 유통하고 있다"고 했다.

이 전 대표의 제페토 맵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에 앱(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뒤 '이낙연 계정'을 친구로 추가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