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59세 접종 예약, 14일부터 재개···정은경 “사전 안내 부족” 사과

2021-07-1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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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4일 55~59세 연령대의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조기 마감된 것과 관련해 “사전에 충분한 안내가 이루어지지 못해 접종 대상자와 코로나19 예방접종에 관심을 가져 주신 국민들께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물량 조기 소진으로 예약을 하지 못했던 만 55~59세(1962년~1966년생 출생자)의 사전 예약이 14일 재개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지난 12일 예약을 하지 못한 55∼59세 연령층에 대해 이날 오후 8시부터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사전예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접종 기간은 이달 26일부터 8월 14일까지이며, 지난 12일 사전 예약을 마친 대상자는 당초 예정대로 오는 26일부터 내달 7일 전까지 접종을 받게 된다.

19일부터 사전 예약이 시작되는 50∼54세 대상자는 사전 예약이 일시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예약 가능 시간을 연령별로 세분화했다.

53∼54세는 7월 19일 오후 8시부터 예약이 가능하며, 50∼52세는 하루 뒤인 7월 20일 오후 8시부터 가능하다.

21일 오후 8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는 연령 구분 없이 사전 예약을 할 수 있다.

다만, 50∼54세 대상자의 실제 접종은 당초 8월 9일부터 21일이었으나, 일주일 늦춰진 8월 16일부터 25일로 미뤄졌다.

한편,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장)은 이날 55~59세 연령대의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조기 마감된 것과 관련해 “사전에 충분한 안내가 이루어지지 못해 접종 대상자와 코로나19 예방접종에 관심을 가져 주신 국민들께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동일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접종 계획 수립과 대국민 소통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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