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13일 서면 브리핑에서 4차 전략회의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경제·사회 구조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한국판 뉴딜 2.0’을 국민에게 보고하고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는 국가발전전략인 ‘한국판 뉴딜’을 논의하는 최상위 협의체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다는 목적에 따라 기존 대통령 주재의 비상경제회의를 대체해왔다. 문 대통령이 관련 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8개월 만이다.
이번 회의는 ‘한국판 뉴딜 2.0, 미래를 만드는 나라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다.
회의에서는 문 대통령이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판 뉴딜 2.0’을 선언할 예정이며, 홍 부총리는 한국판 뉴딜 2.0 세부 정책 방안에 대해 보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판 뉴딜 소개 △한국판 뉴딜 정착을 위한 정책 노력 △현장 우수 사례 소개 △한국판 뉴딜 2.0 산업계 투자 방향 보고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임 부대변인은 “이번 4차 전략회의는 최근의 방역상황을 고려해 참석자 규모를 발표자 만으로 대폭 축소했다”면서 “참석자 사전 PCR(유전자 증폭) 검사, 사전영상 촬영을 통한 현장발언 최소화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