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농촌에서 살아보기' 1기 수료식 거행

2021-07-1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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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소멸·인구감소 등에 선제적 대응위해 마련

청도군이 시행하고 있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1기 참가자들이 수료식을 마치고 기념촬영 하고있다.[사진=청도군 제공]

경북 청도군이 미래에 다가올지 모를 농촌소멸과 인구감소 등의 사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군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해결책 마련을 위해 부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매전면 당호리마을에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운영한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1기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날 수료식은 1기 수료생 5명과 조병진 청도군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장, 이정국 매전면장, 당호리 이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지난 5월 10일부터 2개월 동안 진행됐으며, 귀농·귀촌을 실행하기 전 농촌에 거주하며 영농체험과 농촌생활 체험을 하고, 지역주민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사람이 성공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도시민들은 2개월 동안 청도군에 거주하면서 딸기 수확, 사과 적과, 감물 염색 체험, 청도 문화투어, 마을주민과 함께 하는 마을가꾸기 등 다양한 농촌살이를 경험했으며, 특히 이번 수료생 2명은 청도군으로 귀농을 계획하고 있다고 귀농의사를 내비쳤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농촌에서 살아보기'를 통해 도시민 참가자들이 농촌을 이해하고 농업을 배움으로써 성공적인 농촌 정착의 발판을 마련하기를 바라며,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귀농·귀촌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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