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망상동 골프장 예정 부지[사진=이동원 기자]
13일 동해시와 동해시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골프장이 들어설 장소는 동해시 망상동 산86번지 일원 124만4377㎡ 180필지 부지이며, 일부는 지난해 산불로 화마를 입은 지역이다.
이곳에 국내 여러 대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지난달 말경부터 방문해 동해시와 의견을 나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곳은 바다 조망권이 좋아 국내에서 바다를 보며 휠링을 즐길 수 있는 곳이며, 27홀 정규 홀 골프장을 갖춘다면 일부 부지매입에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어 향후 협의 과정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함께 망상동지역을 방문한 기업들 중 국내 한 대기업은 동해시가 부지관계로 18홀을 제안하자 A대기업은 정규 27홀가량을 갖춘 골프장 등을 조성할 것을 제안했고, 빠르면 이번달 내 업무협약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골프장에 대한 추진업무협약이 정상적으로 추진된다면 주변에 강원도가 추진하는 경제자유구역지구 망상 1지구는 물론 2·3지구에도 활발한 동반 성장 동력이 가시화될 가능성과 또 망상해수욕장의 활성화 및 경제적인 시너지 효과도 기대가 된다.
장한조 허과과장은 “지난 10개월동안 준비해 온 골프장이 이제 수면위에 떠올랐다”며 “아직 추진중인 관계로 모든 걸 말하지는 못하지만 좋은 결과가 나올것으로 기대한다”며 “깊은 관심을 갖고 응원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