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상선은 12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서를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SM상선의 사업부문은 해운부문과 건설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해운부문은 국내 양대 국적 원양선사 중 하나로 미주 및 아주 시장에서 화물 운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건설부문은 다수의 실무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전 건설분야로 친환경건설기술을 확대하고 있다.
SM상선은 이번 IPO를 계기로 해운부문 영업력을 확대하고 서비스 네트워크 강화로 경쟁력 있는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SM상선 측은 “컨테이너 운송 시장의 회복에 따라 향후 장기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 올해를 기업공개를 위한 최적기로 판단했다”고 상장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SM상선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약 1조328억원, 영업이익 1406억원, 당기순이익 107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박기훈 SM상선 해운부문 대표는 “현재의 호황에 안주하지 않고 불확실한 미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가기 위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 임직원들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