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오전 서울역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 시민들이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95명 중 해외 유입은 1명이었고, 나머지 394명은 국내 감염이었다. 이로써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5만5393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지난해 초 이래 서울의 월요일 하루 확진 인원 최다 기록은 구치소 집단감염 확진자가 쏟아지던 지난해 12월 28일의 522명이었고, 그다음이 올해 7월 5일 320명이었다. 오후 9시 기준 잠정 집계로 이날 서울의 확진율(전날 검사인원 대비 당일 확진인원)은 1.1%를 넘어섰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해 말과 올해 초 3차 대유행 이후 100∼200명대로 줄었다가 4월부터 점차 늘어 지난달 말부터는 300명대에 이르렀다. 이달 6일에는 583명으로 역대 하루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후 10일까지 550→503→509→509명으로 닷새간 500명대를 이어갔고, 11일은 403명으로 줄었다. 11일과 12일의 확진 인원은 주말 검사 감소의 영향을 받은 것이어서 13일에는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하루 평균 서울의 확진 인원을 주간 단위로 보면 6월 셋째주(6월 13∼19일) 173.9명, 넷째주(6월 20∼26일) 218.1명, 2주 전(6월 27일∼7월 3일) 298.8명, 지난주(7월 4∼10일) 468.7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