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스마트 하수도 국비지원' 사업 선정, "미래형 하수도 시스템 구축"

2021-07-1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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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도 분야의 스마트화 본격 추진’···하수도시설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체계적 관리

경산시청 전경 [사진= 경산시 제공]

경북 경산시가 인구 50만 시대에 대비해 도시 인프라 확충및 개선에 팔을 걷어붙였다.

12일 경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9월 환경부에서 실시하는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 구축 선도사업을 신청해 국비 70%가 지원되는 스마트 하수도 자산관리 사업(총사업비 2620백만원)에 선정돼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 구축 선도사업은 크게 3개 분야로 추진된다.

첫째, '스마트 하수처리장 선도사업'으로 에너지 절감, 수질개선, 휴먼에러 제로화 등을 위해 디지털 기반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는 하수처리장 기능화 선도사업이다.

둘째, '스마트 하수관로 선도사업'으로 강우 시 하수 월류로 인한 도시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ICT 측정 장비를 활용한 실시간 수량 모니터링, 강우 유출 시뮬레이션, 하수도 시설 연계 운영 등 ‘도시침수 대응 사업’과 악취 저감을 위해 하수관로 악취 실시간 모니터링, 악취 저감장치 자동 운영 등 ‘하수악취 관리 사업’이 있다.

셋째, “하수도 자산 관리 선도사업”으로 하수도 시설(처리장, 관로 등)의 내용연수 연장, 비용 절감 등을 위해 시설물 이력 관리, 자산 상태 빅데이터화, 데이터마이닝 등 자산관리체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러한 사업이 완료되면 경산시는 기존 인구대비 사회기반시설 특히 오·폐수 정화능력이 갖춰지지 않는 대도시 '베드타운'의 역할을 지양하고 쾌적하고 살기 좋은 미래형 스마트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이번에 선정된 하수도 자산 관리 선도사업을 통해 하수처리장, 하수관로 등 하수도 관련 서비스 수준을 향상하고, 잔존수명 예측 및 연장, 개량 수요분석 등 하수도 분야 스마트 기술 도입으로 효율적인 관리뿐만 아니라 하수도 유지관리 비용 절감 등 하수도 사업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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