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보안기술포럼, 내달 17일 온라인 개최

장문기 기자 2021-07-12 11:00

삼성전자가 다음달 17일 열리는 ‘제5회 삼성보안기술포럼(SSTF)’의 온라인 참가 접수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SSTF는 삼성전자가 정보 보안 기술 저변 확대와 인재 양성을 위해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포럼이다. 세계적인 보안 전문가, 학계·업계 관계자 등이 보안 기술 분야의 최신 성과를 공유한다.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이번 SSTF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경험을 향해(Toward a Safe & Reliable Experience)’를 주제로 전문가 기조 강연, 삼성리서치 주요 연구 활동 공유 등으로 구성된다.

기조 강연은 승현준 삼성리서치 연구소장(사장), 황용호 삼성리서치 시큐리티팀장(상무)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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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로스 앤더슨 교수(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컴퓨터공학과) △무스타케 아마드 교수(미국 조지아공과대학교 정보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연구소) △콘스탄틴 베즈노소프 교수(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이병영 교수(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등 국내외 전문가들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또한 SSTF 기간 기초 해킹 실습, 모의 해킹 등 다양한 콘텐츠가 24시간 제공되는 ‘온라인 해킹체험존’이 마련된다.

보안 취약점을 연구해 해킹을 방어하는 화이트 해커들을 위한 이 체험존은 해킹 입문자부터 상급자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삼성리서치의 글로벌 기술 행사를 ‘삼성 테크 포럼’으로 통합해 보안 기술, 오픈소스, 인공지능(AI)을 주제로 한 행사를 연내 순차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오픈소스 콘퍼런스는 10월 13~14일, AI 포럼은 11월 2일에 각각 온라인으로 열릴 예정이다.

승 사장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핵심 기술들을 글로벌 전문가들과 공유하고 토론하기 위해 매년 ‘삼성 테크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라며 “정기적인 기술 교류를 통해 삼성전자가 그리는 미래 기술의 저변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