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인구문제 인식개선 위한 ‘공직자 인구교육’ 실시

2021-07-1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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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청년에서 시작하는 인구 위기 극복

청년과 기업의 희망브릿지 사업으로 채용설명회 개최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 앞줄 중앙)는 지난 8일 세계인구의 날을 맞이하여 인구위기 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해를 돕고자 인구정책 특강을 실시했다. [사진=대구달서구 제공]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지난 8일 구청 대강당에서 세계인구의 날(7월 11일)을 맞이하여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구 위기 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해를 돕고자 인구정책 특강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달서구는 인구 위기 극복의 시작을 결혼에서 찾고자 2016년 7월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하여 결혼에 대한 인식개선 및 이색적인 만남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연도별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여 다양한 분야의 정책들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미혼남녀 구청 직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 인구 전문 강사의 특강과 함께 달서구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문화공연으로 진행됐다.

이번 인구특강의 주제는 ‘뉴노멀, Z세대의 슬기로운 소통’이며, Z세대에 대한 이해, 결혼․출산․일에 대한 인식과 태도, 슬기로운 젠더 커뮤니케이션의 필요성 등을 통해 인구 위기 극복의 핵심인 청년들을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달서구 청년공동체 사회참여 프로젝트 사업 참여단체인 플립(Flip)이 직접 기획한 문화공연을 통해 피아노 메들리와 사랑 노래를 선보였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미래가 불확실한 청년세대에 결혼과 출산은 선택사항이 되었다”라며, “이번 교육이 청년세대를 이해하는 첫걸음이 되길 바라며, 청년들을 위한 정책은 물론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정책으로 인구 위기를 극복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달서구의 청년과 기업의 희망브릿지사업의 하나로 희망브릿지 채용설명회를 했다. [사진=대구달서구 제공]

이어 달서구는 지난 7일과 8일 관내 특성화고 학생 350여 명을 대상으로 성서공단 내 우수기업 학교 방문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청년과 기업의 희망브릿지’사업은 2013년부터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과 협업하여 관내 특성화 고등학생과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지역 우수기업 현장 탐방과 채용설명회로 운영하고 있다.

채용설명회는 기업의 인사담당자가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학생들에게 기업의 현황을 소개하고, 학생들의 질의응답을 통한 취업 상담의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7일 오전에는 ㈜이브이첨단소재와 ㈜엘앤에프기업에서 대구전자공업고등학교 학생 220명을 대상으로, 오후에는 성림첨단산업㈜와 ㈜AVACO에서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8일 오전에는 ㈜세신정밀과 ㈜이브이첨단소재에서 대구달서공업고등학교 학생 55명을 대상으로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오는 10월에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역기업에 대한 현장 탐방 시행으로 생산 현장 모습을 직접 보여주고 기업의 인재상 및 채용계획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 사업을 통해 우리 구의 우수기업과 훌륭한 청년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희망을 찾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나아가 지역경제의 튼튼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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