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는 지난 8일 춘천 문화원에서 열린 제 51회 강원도 공예품대전을 개최하고 25개 작품을 선정했다. 이들 작품들은 내달 청주에서 열릴 예정인 ‘제51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본선에 도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사진=강원도 제공]
도에 따르면 지난 8일 춘천에서 열린 이번 공예품대전에는 70점이 출품됐으며 공예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12명의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대상을 비롯해 금상 2, 은상 3, 동상 4, 입선 15 등 모두 25작품을 선정했다.
이번에 대상을 받은 ‘칠보 장식소품(박태혜, 금속분야)’은 불, 금속, 유약의 만남으로 여러 번 소성 과정을 거쳐 독창적인 색감과 입체감과 깊이감을 나타내며 신사임당의 초충도와 어해도, 십장생 등의 민화와 현대 도자 기법을 접목시켜 만든 작품이다.
은선, 은박, 금박, 칠보 유약을 올리고 780도 소성해 만든 화병과 소품함으로 구성돼 있다.
강원도공예품대전은 올해로 51회를 맞고 있으며 예술성과 상품성을 지닌 강원도 우수 공예품 발굴을 위해 도와 강원도공예협동조합이 주최‧주관하고 있다.
박광용 도 경제진흥국장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이번 공예품 대전에 출품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수상의 영예를 안은 모든 분들께 축하드린다”고 하면서 “도 대표로 본선에 출전한 작품들이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