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옥치국 전자랜드 대표이사, 박정준 KT 기업고객본부장 등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해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로봇기술이 더욱 빨리 일상에 녹아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전자랜드 측은 전했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로봇 시장 발굴과 사업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전자랜드는 국내 최초 가전양판점으로서 그동안 축적한 유통 노하우를 통해 KT 로봇의 판매망 확대에 나설 예정이며, KT는 상용화된 로봇을 비롯해 향후 출시 예정인 다양한 로봇들을 전자랜드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전자랜드는 이 협약 활동의 하나로, 일단 일부 매장에서 KT의 AI 서빙 로봇을 전시·판매하기로 했다. 이번에 판매를 시작하는 모델은 서빙·퇴식·순회 기능을 수행해 매장 직원들의 수고를 줄여 고객 응대와 서비스 품질을 높여주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