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이미림 8위로 출발

2021-07-0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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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마라톤 클래식 첫날

양희영·이미림 4언더파 67타

선두와는 6타 차 공동 8위에

나사 '노보기' 버디 10개로 선두

양희영과 이미림(왼쪽부터)[사진=연합뉴스 제공]


양희영(32)과 이미림(31)이 대회 첫날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인 하타오카 나사(일본)와는 6타 차다.

2021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22억9900만원) 첫날 1라운드 경기가 8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에 위치한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장(파71·6555야드)에서 열렸다.
1라운드 결과 양희영은 버디 5개, 보기 한 개를, 이미림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아 4언더파 67타를 때렸다. 두 선수는 제니퍼 송, 앨리슨 리(이상 미국·4언더파 67타) 등과 8위 그룹을 형성했다. 선두인 나사(10언더파 61타)와는 6타 차다.

양희영과 이미림은 10번 홀(파4)에서 출발했다. 양희영은 전반 9홀에서 버디 한 개(12번 홀)를, 후반부에서는 버디 4개(1·2·5·8번 홀)와 보기 한 개(7번 홀)를 각각 기록했다.

이미림은 '스코어카드(기록표)'에 보기 없이 버디 4개(13·15·18·4번 홀)만을 적었다.

이날 순위표 맨 윗줄에는 나사의 이름이 올라갔다. 그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기록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나사는 13번 홀(파4) 첫 버디를 시작으로 15번 홀(파4)부터 2번 홀(파3)까지 6홀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5번 홀(파4)부터 7번 홀(파5)까지 3홀 연속 버디를 추가했다. 2위인 로런 스티븐슨(미국·6언더파 65타)과는 4타 차다.

교포 예리미 노(미국)는 5언더파 66타로 공동 3위에 위치했다.

양희영과 이미림을 제외한 한국 선수 중에서는 최운정(31)과 김아림(26)이 3언더파 68타 공동 14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박인비(33)는 버디와 보기를 두 개씩 주고받으며 이븐파 71타 공동 65위에 그쳤다.

지난해 우승자로 방어전에 오른 대니엘 강(미국)은 1언더파 70타 공동 44위로 하루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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