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김부겸 국무총리는 9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조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논의 결과는 회의 종료 후 브리핑을 통해 공개된다.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1039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1010명)보다 29명 늘어난 규모로 집계됐다.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집계된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 연속 1000명대를 넘어섰다.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정부가 선제적으로 4단계 격상을 결정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4단계로 조정이 이뤄질 경우 오후 6시 이후에는 2인까지만 모임이 가능해진다. 결혼식 등 행사에도 친족에 한해서만 참석할 수 있다. 체육시설과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10시까지만 운영이 허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