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일 수도권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4단계' 전망

2021-07-08 20:43
  • 글자크기 설정

8일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9일 오전 발표한다. 

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김부겸 국무총리는 9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조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논의 결과는 회의 종료 후 브리핑을 통해 공개된다.
최근 신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중대본 회의도 예정에 없이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총리는 이날 오전 한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시간 단위로 상황을 지켜보고 있고, 도저히 아니라는 판단이 모이면 (단계 격상을) 할 수밖에 없다"며 "일요일에 열리는 중대본 회의에서 논의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1039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1010명)보다 29명 늘어난 규모로 집계됐다.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집계된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 연속 1000명대를 넘어섰다.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정부가 선제적으로 4단계 격상을 결정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4단계로 조정이 이뤄질 경우 오후 6시 이후에는 2인까지만 모임이 가능해진다. 결혼식 등 행사에도 친족에 한해서만 참석할 수 있다. 체육시설과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10시까지만 운영이 허용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