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0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자들이 7일 경기도 파주시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대선 후보 정책 언팩쇼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30%대로 1위인 것으로 8일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민주당 대선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가'를 묻는 여론조사를 시행한 결과, 이 지사는 32.4%로 집계됐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19.4%로 2위다. 1·2위 간 격차는 표본오차 13.0%포인트다.
민주당 지지층으로 한정할 경우 이 지사는 절반이 넘는 적합도를 기록했다. 50.3%가 이 지사를, 30.5%가 이 전 대표를 선택했다. 1·2위 간 격차는 19.8%포인트다. 3위인 추 전 장관도 10.3%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어 정 전 총리 4.2%, 박 의원 2.1%, 최 지사 0.8% 순이었다. 양 지사와 김 의원은 0.3% 동률이었다. 부동층은 1.2%에 불과했다. 전체 국민과 민주당 지지층 사이에 순위의 변동은 없었다.
연령별로 보면 이 지사는 40대(46.6%)와 50대(39.4%)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 전 대표는 30대(30.6%)에서 이 지사(31.7%)와 접전을 벌였다. 추 전 장관은 30대(10.3%)와 40대(13.7%)에서 강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6~7일 전국 성인 100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