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평택항만공사 문학진(왼쪽 두번째) 사장이 해양특성화 안전체험관인 경기해양안전체험관 개관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사진=경기평택항만공사 제공]
7일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에 위치한 경기해양안전체험관 개관식에는 이용철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비롯해 경기도 및 안산시 지역 주요인사와 세월호 유가족협의회,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관식은 코로나 19로 인해 참석 인원을 제한한 소규모 행사로 진행됐으며 경기도, 경기평택항만공사 온라인 채널에서 실시간 중계했고 참석자들은 개관식 후 체험관 시설을 시찰했다.
경기해양안전체험관은 중장기 해양안전문화 진흥 기본계획에 따라 국비 300억원, 도비 100억원 등 총 400억원이 투입되어 안산시 방아머리 공원 내 5000㎡ 부지에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9833㎡ 규모로 건립됐으며 선박운항체험, 구명정을 이용한 선박탈출 체험 등 해양사고와 관련한 각종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체험관 지하 1층은 실제 해양 생존체험을 할 수 있는 수상체험장이 위치하고 있으며 지상 1층은 해양안전 매뉴얼 교육, 지상 2층은 선박 비상상황 체험, 지상 3층은 응급처치 실습관 및 편의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선박에서 갑자기 일어날 수 있는 비상 상황 대처법도 체험하게 된다.
문학진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해양안전 사고로부터 생명과 안전을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유익한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양 안전체험 교육은 당분간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준수를 위해 체험인원 및 시간을 제한하여 운영될 예정이며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경기해양안전체험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