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기업도시 삼포지구 2단계 개발 본격 추진

2021-07-07 15:54
  • 글자크기 설정
 

전남도청[사진=전라남도 제공]

전라남도가 영암 기업도시 삼포지구 2단계 개발을 위한 새 투자자로 목포도시가스 주식회사를 유치하고 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목포도시가스는 지난 2019년 삼포지구 개발 시행자인 코리아오토밸리오퍼레이션 주식회사(KAVO)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개발전략과 타당성 용역’을 진행해 사업성 있는 개발전략을 세웠다.

이어 목포도시가스는 올해 1월부터 코리아오토밸리오퍼레이션 지분 인수를 추진, 민간지분 50.1%를 확보해 지난 6월 24일 코리아오토밸리오퍼레이션 이사회에서 최대 주주 지위를 승인받았다.

전라남도는 목포도시가스와 함께 앞으로 삼포지구 2단계 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단계 사업으로, 미래형 자동차 튜닝산업 육성을 위해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또 튜닝부품 기업을 유치해 기술개발과 사업화 지원을 통해 기술경쟁력을 갖춘 자동차 부품 강소기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올해는 전남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친환경‧자율주행 자동차 튜닝부품 고성능화, 지능형 부품개발, 기업 지원에 국비 96억원을 마련하고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삼포지구에 입주한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함께 튜닝전기차의 주행 안전성과 성능 검증을 통해 규제를 완화하고 튜닝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친환경 자동차 튜닝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올 하반기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삼포지구는 1단계 사업으로 조성된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국내외 모터스포츠 대회를 연중 30여 차례 열었고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레저스포츠파크와 자동차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목포도시가스는 1982년 설립돼 전남 서부지역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에너지 전문 향토기업으로 삼포지구 개발에 참여하면서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강상구 전라남도 기업도시담당관은 “1단계 사업 이후 정체된 삼포지구 개발사업이 신규투자자의 참여로 개발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삼포지구를 미래형 자동차 튜닝산업지구로 육성하고 목포도시가스의 에너지 전문성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테마파크로 조성하는 등 기업도시를 성공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