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1/07/07/20210707143010789354.jpg)
장마철이라 세균성 질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사진=광주시 제공]
열이 나고 복통, 설사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개인위생과 음식물 관리가 중요한 때다.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질병관리청과 함께 광주의 4개 병원과 12개 의료기관에서 수집한 설사환자 검체에서 원인병원체를 분석했다.
그 결과 1월부터 5월까지는 노로바이러스 등 바이러스성 병원체 검출률이 39~57%로 높게 나타났다.
주요 원인병원체는 장출혈성대장균 등 병원성대장균 (40.6%), 캠필로박터균(21.3%), 살모넬라균 (14.2%) 순이었다.
여름에는 온도가 높고 습기가 많아 세균이 증식하기 매우 좋은 조건이어서 세균에 의한 장염이 증가한다.
음식물이나 조리환경을 소홀히 할 경우 세균 증식도 빠르게 일어나 음식물이 쉽게 오염된다.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단체급식소와 일반음식점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식기류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음식은 반드시 익혀서 먹어야 한다. 또 식사 전이나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