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LG전자, 12년 만에 2분기 영업이익 1조원 돌파

2021-07-0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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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생활가전과 TV 판매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2년 만에 1조원을 넘었다. 매출액도 역대 2분기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LG전자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7조 1101억원, 영업이익 1조 112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8.4%, 영업이익은 65.5% 증가했다. 매출액은 역대 2분기 중 최대 실적이며 영업이익도 2009년에 이어 12년 만에 1조원을 넘겼다.

앞서 LG전자가 이달 말 휴대폰 사업을 종료하기로 발표하면서 2분기 실적발표부터 모바일 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 실적은 중단영업손실로 처리된다.

이번 2분기와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면 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4조 9225억원, 2조 880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3%, 46.3% 증가했다.

부문별 실적을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이같은 실적 개선은 생활가전과 TV가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름철을 맞아 에어컨 등 가전 판매량이 증가했고, 코로나19에 따른 펜트업 수요로 TV 판매도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생활가전(H&A) 사업본부 매출액은 6조9000억원~7조2000억원,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 4조2000억원, 전장(VS) 사업본부 1조8130억원~1조9000억원, 비즈니스 솔루션(BS) 사업본부 1조7520억원으로 분석한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진=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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