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어린꽃게 47만3000마리 장봉도 인근 해상에 방류

2021-07-0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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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풍무동 행복나눔 공영주차장 조성···무료 개방

 어린 꽃게 방류 현장 모습  [사진=김포시 제공]

김포시는 연근해어업의 수산자원 회복과 생산력 확보를 위해 지난 6일 축수산과장 및 어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꽃게 47만3천여마리를 김포 어업인들의 조업 해역인 인천 장봉도 인근 해상에 방류했다.

이날 이덕인 시 축수산과장은 “이번 방류를 통해 꽃게가 튼튼하게 잘 자라 향후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 함께 수산자원 조성에 적극적인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실 것”을 당부했다.

시는 최근 꽃게 어획량이 감소하고 가격은 크게 올라 꽃게 구입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왔으나 지속적인 어린 꽃게 방류를 통해 수산자원 회복은 물론 가격 안정 및 대명항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향후 이달 말 조피볼락을 추가로 방류해 점점 고갈되어 가고 있는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풍무동 행복나눔 공영주차장 전경   [사진=김포시 제공]

이와 함께 시는 풍무동 행정복지센터 인근에 ‘풍무동 행복나눔 공영주차장’ 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5일부터 무료로 개장했다.

이날 개방한 풍무동 행정복지센터 부설주차장은 총 25면으로 청사 내방객과 주민자치센터 이용객의 주차수요를 감당할 수 없어 그동안 고질적인 불법주정차 민원이 제기됐었다.

이에 시는 풍무동 청사 인근 민간 유휴 부지(풍무동 802)를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하고자 토지 소유주와 협의해 지난 5월 해당 부지 재산세 면제 조건으로 소유주와 무상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총 3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25면의 주차면수를 추가 확보했으며 풍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객들을 위한 임시 공영주차장으로 운영된다.

한편 시는 오는 2023년까지 사업비 822억원을 투입해 장기, 사우, 풍무동 일원에 공영주차장 1400면을 확충할 예정이며 공공기관 ․ 민간 부설주차장을 개방해 도심 속 주차난을 해소하는 주차공유사업 추진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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