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남춘 인천시장이 7일 중구 항동 물류센터에서 장마철 대비 안전관리 실태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제공]
이날 소방본부 합동으로 항동 물류센터 건축현장(연면적 3만㎡ 이상 대규모 창고시설 7개 건축중)점검에 나선 박 시장은 최근 경기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및 광주 철거건물 붕괴 참사 등 잇따른 안전사고에 경각심을 갖고 장마철을 대비해 소방시설 및 화재위험시설 등을 철저히 점검하고 예방대책을 강구할 것을 당부했다.
박 시장은 이어 을왕리 해수욕장 통합안전센터를 방문해 안전시설과 장비 등을 살펴보고 피서철 방역 및 안전관리에 더욱 힘써줄 것을 주문하고 송도 지하차도와 소래 우수저류시설 현장을 차례로 둘러보면서 장마철을 대비해 시민피해가 없도록 시설관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부탁하고 현업직원들을 격려했다.
소래구역은 저지대 건축물 밀집 지역으로 매년 상습적인 침수가 발생하는 지역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재해위험 해소를 위해 지난 2017년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을 시작해 지난해 12월 준공하게 됨으로써 인근 주민들이 올여름 첫 시설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부평에 ‘에어잡센터’ 개소···영종에는 찾아가는 일자리상담실 운영
이와 함께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곤란을 겪고 있는 공항경제권 일자리 문제 해소를 위해 특화된 일자리센터인‘에어잡센터’를 열고 이날 오후 부평구 부평대로 55 국천빌딩 8층 센터 사무실에서 내빈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문을 연 ‘에어잡센터’는 지난 3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억원을 지원받아 총 사업비 5억 7천만원으로 공항경제권에 특화된 일자리 센터로 공항 관련 실직(예정)자의 구직을 위한 개인별 맞춤형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시설은 전용면적 215.25㎡(65평)로 교육장 1개소, 상담실 2개소, 회의실 1개소, 상담데스크 5개소로 구성돼 있으며 전문 직업상담사를 포함해 6명이 근무하며 1:1 맞춤형 직업상담 서비스 제공, 심리안정 등 취업지원 프로그램등 실업에 대처할 수 있도록 통합사례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에어잡센터 개소를 통해 공항경제권 일자리 문제에 대해 체계적인 접근과 효율적인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주영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공항 관련 실직자들이 영종외 지역에 많이 거주하고 있어 부평에 센터를 열었지만 영종지역 편의를 위해 매주 수요일 운서동행정복지센터에서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을 운영하고 있고 향후 공항내에도 확대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면서“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공항경제권 일자리문제 해결을 위해 일자리 발굴 등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