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화이자 백신 70만회분 국내 도착

2021-07-0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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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서울·경기 우선 공급

어린이집·유치원·초교 1∼2학년 교사에 접종

'스와프 협약' 이스라엘 공급 화이자 백신 70만회분 국내 도착.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이스라엘과 ‘백신 스와프’를 체결하면서 공급 받은 화이자 백신 70만회(35만명)분이 7일 국내로 들어왔다.

범정부 백신도입 TF(태스크포스)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공급한 화이자 백신이 이날 오전 8시 40분께 IZ0301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해당 백신은 이미 국내에서 허가를 받은 벨기에 생산분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자체 품질검사를 거쳐 국내 배송이 완료되면 곧바로 예방접종에 쓰이게 된다.

정부는 오는 13일부터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이 물량을 이용해 지방자치단체 자율접종을 조기에 시행하기로 했다.

신규 확진자가 몰려 있는 서울·경기 지역에 화이자 백신 34만명분을 공급해 2주간 집중적으로 접종하게 된다.

또한 애초 오는 28일부터 접종 예정이던 교육·보육 종사자 가운데 어린이집, 유치원 및 초등 1·2학년 교직원 및 돌봄인력(38만명)에 대한 접종 시작 시점도 13일로 보름 앞당겨진다.

정부는 이번에 받는 물량만큼의 화이자 백신을 오는 9∼11월 이스라엘 정부에 반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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