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7일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윤 전 총장 측은 이날 윤 전 총장의 유튜브 채널 ‘윤석열입니다’를 공개했다. 현재 3건의 영상이 업로드된 상태다.
윤 전 총장은 “위대한 국민들께서 만드신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두 발로 직접 뛰겠다”면서 “큰 기대와 관심에 보답할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 윤석열과 함께해달라”고 했다.
윤 전 총장의 영상에서 자막은 삐뚤빼뚤한 글씨체(폰트)로 작성됐다. 해당 폰트는 경북 칠곡의 한글교실 할머니들의 글씨체를 폰트화한 ‘칠곡할매서체’다.
윤 전 총장 측 관계자는 “칠곡 할머니 관련 사연을 기사를 통해 접하고 어르신들의 사연에 감동한 윤 전 총장이 SNS에서 이 서체 사용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경북 칠곡군에서 운영하는 ‘성인문해교육’을 통해 한글을 배운 할머니들의 글씨를 칠곡군청이 폰트로 만든 것이다. 할머니들은 약 4개월 간 2000장의 종이에 연습해 폰트를 완성했다. 칠곡군청은 "할매의 마음이 담긴 폰트를 나눈다"며 올해 초 해당 폰트를 배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