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발신제한'(감독 김창주)은 전날 3만1846명의 관객이 관람해 흥행 수익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79만4656명이다
영화 '발신제한'은 은행센터장 '성규'(조우진 분)가 아이들을 등교시키던 출근길 아침, '차에서 내리는 순간 폭탄이 터진다'는 의문의 발신번호 표시 제한 전화를 받으면서 위기에 빠지게 되는 자동차 추격극이다. 끝까지 간다' '더 테러 라이브' '터널' 등의 편집을 맡았던 편집 감독 김창주의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흥행 수익 2위는 영화 '크루엘라'(감독 크레이그 질레스피)다. 같은 날 2만6465명이 관람했다. 누적 관객 수는 176만8252명이다.
'크루엘라'는 지난 5월 26일 개봉 후 꾸준히 관객을 모아 176만명을 돌파했다. 국내외 신작 공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한 흥행력을 보인다. 관객들 사이에서는 'N차 관람' 열풍이 불어닥치며 앞으로도 흥행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흥행 수익 3위는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감독 존 크래신스키)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1만5442명이 관람했고 누적 관객 수는 80만8619명이다.
'콰이어트 플레이스2'는 실체를 알 수 없는 괴생명체의 공격으로 일상이 사라진 세상, 소리를 내면 죽는 극한 상황 속 살아남기 위해 집 밖을 나선 가족이 더 큰 위기에 맞서는 모습을 그렸다. 전작에 이어 존 크래신스키 감독이 기획, 각본, 감독을 맡았고 배우 에밀리 블런트가 주연을 맡아 환상적인 호흡을 펼쳤다.
'콰이어트 플레이스2'는 올해 북미 전체 흥행수익(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고, 코로나19 유행 이후 북미 첫 1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전편의 흥행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지난 6일 극장을 찾은 총 관객 수는 10만946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