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원스톱 지원 박차'

2021-07-0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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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상담부터 법률지원, 영상물 삭제까지

온라인 수출상담회 성과도 이어져

[사진=성남시 제공]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이 6일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에 대한 원스톱 지원에 이어 온라인 수출상담회 성과도 도출하는 등 시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은 시장은 지난해 10월 문을 연 성남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통합지원센터를 통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초기 상담부터 회복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해 나가고 있다.

7명의 전문가가 디지털 성 착취 피해자, 불법 촬영 유포·협박 피해자를 대상으로 피해 신고 접수와 상담, 의료지원, 치료회복, 법률자문, 수사동행, 불법영상물 삭제연계 등을 통합 지원한다.

그 동안 온라인 피해 상담 접수 49건, 디지털 유해 사이트 모니터링 30건에 더해 상담, 의료지원, 수사법률지원, 삭제지원연계, 치료회복 등 피해자 지원 연계도 377여건에 달한다고 은 시장은 말한다.

또 아동·청소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양성평등 성 인식 함양교육과 학년별 디지털 성범죄 대처 동영상을 제작해 155개 초·중·고교에 배포하고, 찾아가는 교육도 실시하는 등 디지털 성범죄 예방에도 힘쓸 예정이다.

아울러 성폭력 예방 UCC 시민참여 공모전을 개최하고, 경찰서,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점검 인력 등과 합동 캠페인도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
 

[사진=성남시 제공]

이와 함께 은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해외판로개척 지원을 통해 온라인 수출상담회 성과를 내고 있어 시선을 끌고 있다.

은 시장은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해 2월 이후 최근까지 1년 4개월간 86개 사가 해외 바이어들과 558건의 화상 상담을 통해 6165만 달러(698억원 상당)의 수출계약 상담을 했다.

참여 기업 중 임산부 관련 제품 판매사인 ㈜텐박스는 러시아 바이어와 지난 4월 에이전트 계약을 맺어 최소 10만 달러(1억원 상당) 이상의 제품을 현지에 판매하기로 했다.

은 시장은 이를 코트라 해외무역관, 경기비즈니스센터(GBC), 해외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바이어 섭외 폭을 넓힌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한국무역협회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전 세계 바이어와 진행한 글로벌 온라인 수출 상담도 한몫했다.

한편, 은 시장은 올 하반기에는 40개 사를 모집해 3차례 걸쳐 중동, 동남아 지역 바이어와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지원한다. 또 해외 현지에 성남기업 제품 전시관과 판교지역에 온라인 상담장을 차려놓고 바이어와 성남의 기업을 연결하는 하이브리드형 수출 상담 방식도 도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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