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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알음은 코리아에프티에 대해 탄소규제에 따른 친환경 자동차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반면 주가는 낮다며 주가전망을 ‘긍정적’으로 적정주가로는 7700원을 제시했다. 이는 현재주가(4235원) 대비 81.8%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6일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탄소 배출 규제가 강화되며 글로벌 친환경 자동차 시장규모는 2027년까지 2조5000억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코리아에프티는 HEV(하이브리드)/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용 카본 캐니스터에서 국내 1위(80%), 글로벌 4위(10%)의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어 수혜가 예상돼 주목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자율주행 시장까지 진입(SKND 개발)하며 추가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면서 “올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지만 시가총액은 아직 1100억원대에 불과해 재평가가 임박했다”라고 덧붙였다.
코리아에프티의 글로벌 주문자상표 부착(OEM) 수주액은 올해 464억원에서 2023년 675억원까지 확대가 전망된다. 여기에 글로벌 하이브리드 자동차(HEV) 시장 규모는 2026년까지 1166억 달러로 성장이 예상된다.
최 연구원은 “전 세계에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주요 매출처인 현대자동차의 올해 상반기 누적 판매량이 전년대비 25% 증가가 예상되고 있고, 예상 판매량도 2022년까지 증가해 수혜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럽 HEV 시장 확장으로 전 품목 구조적 성장도 예상된다”면서 “2022년 포르쉐911에 카본 캐니스터 공급을 시작으로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