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1년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ESG 정보공개 중점

2021-07-0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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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데이터를 담은 '2021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6일 발간했다.

현대차는 투자자와 고객을 비롯한 국내외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위해 2003년 이후 매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서 현대차는 ESG 정보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ESG 팩트북' 섹션을 별도로 구성했다. 특히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TCFD), 미국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SASB), 세계경제포럼 국제비즈니스위원회(WEF IBC) 등 글로벌 ESG 정보 공개 가이드라인을 적극 반영했다. 

본문도 크게 환경, 사회, 지배구조로 나눴다. 환경 파트에서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과 수소 생태계 구축, 제품 재활용을 통한 순환경제 구축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현대차의 다양한 친환경 경영 활동을 다뤘다. 

사회 파트에서는 인권 리스크에 대한 실사와 개선 노력을 다루는 인권경영, 복지와 인재육성 등을 아우르는 조직문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과 ESG 리스크 관리 등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한 노력들을 담았다.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 고객 권리 보호, 글로벌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도 소개했다. 

지배구조 파트에서는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 체제를 바탕으로 주주의 권익과 기업가치의 극대화를 실현하려는 노력과 함께, 기업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조하는 윤리·준법경영, 잠재적 리스크와 이에 대한 대응 체계 등을 수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점차 다양해지고 중요성이 강조되는 글로벌 ESG 정보공시 트렌드에 따라, 지속가능성 보고서 제작 과정에서 보다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소통에 주안점을 뒀다"며 "ESG 측면에서 기업 내부적으로도 보다 내실을 다질 수 있도록 꾸준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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