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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는‘2021년 지방자치단체 합동 평가’에서 대구시 구·군 가운데 2년 연속 1위로 선정되었다. [사진=대구달서구 제공]
이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방자치단체 합동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추진한 국가 위임사무, 국고보조 사업, 국가의 주요 시책 등 수행실적을 평가했다.
이에 달서구는 지표별 목표 달성도를 평가하는 정량지표평가와 정성지표 기여도를 평가하는 구·군 노력도 전 부분에 높은 점수를 받아 1위에 선정됐다.
특히 정성평가의 경우 국정운영 25개 지표를 제출하여, 대구시에서 13개, 행정안전부에서 9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 결과로 지난해 포상으로 받은 2억원 정도의 재정인센티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태훈 달구청장은 ″지자체 합동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한 성적을 받은 것은 지난해 코로나19 대응 상황에서도 주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해서 펼친 결과로 앞으로도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달서구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질병 예방 및 건강한 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의 의료기관과 연계한 맞춤형 건강검진 ‘건강 수호천사 사업’을 7월과 8월의 두 달간 추진한다고 밝혔다.
건강 수호천사 사업은 지난 6월, 의료급여 수급권자 중 건강검진이 필요한 80명을 추천받았으며, 7월에서 8월 달서구 내 의료기관 나사렛연합내과, 나사렛종합병원, 삼일병원, 달서미즈맘병원 등의 4개소와 연계하여 맞춤형 건강검진을 추진한다.
이에 검진 대상자는 의료기관과 검진 항목(내시경, 초음파, CT, MRI)을 선택할 수 있으며, 검진 후 검진비 1인 7만원을 달서사랑365운동 후원금으로 지원하고 나머지는 본인이 부담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또한 검진 이후 2차 검사 및 시술이 필요한 경우 시술비도 후원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건강검진사업은 2014년부터 상인종합사회복지관과 협약된 의료기관이 협력하여 진행하였으며, 총 675명에게 3144만원의 후원금으로 건강검진을 지원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저소득 취약계층은 예방 의료 서비스가 더 필요하지만 건강검진 수검률이 낮다고 한다”라며, “유병률이 높은 질환을 조기 발견하여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질병 예방을 위해 지역 사회와 함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