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하남시 제공]
우선 김상호 하남시장은 지난 3일 지역 내 요양시설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김 시장은 장기요양기관 코로나19 대응 지침 및 면회수칙 준수 여부 등 요양시설의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살피는 한편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시장은 “자녀들과 만나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요양원 어르신들과 하루 빨리 부모님과 마주하길 바라는 시민들을 생각하며 방역과 신속한 백신 접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장기간 지속되는 방역 조치로 모두가 힘들고 어렵지만 연대와 협력으로 지금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현재 시는 지난 4월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 등의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시장이 직접 방문해 점검하는 ‘현장점검의 날’을 운영해 오고 있다.
한편 김 시장이 방문한 해당 시설에서는 지난 1월 요양시설 종사자 1명이 가족을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됐지만, 평소 시설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했고 시에서도 선제적 검사로 확진을 조기 발견해 신속히 대응·조치한 결과 추가 확진자 없이 발생 14일 만에 격리 해제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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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시는 5일 여름철 자연 재난에 대비해 대응 기관 간 협업 강화방안을 마련, 재난유형별 대응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30여 재난유형별 유관·대응기관 담당자 비상연락망을 재정비하고 각 기관 담당자가 참여하는 실시간 온라인 단체소통방을 개설해 상황정보 및 대응 방안을 공유하는 등 신속한 재난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했다.
재난 발생 시 열리는 상황판단회의에도 경찰·소방 등이 참석하도록 해, 재난 상황을 공유하고 신속히 공조를 이뤄 총력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화했으며 안전정책 실무조정위원회를 구성해 관계기관 간 협의·조정을 통해 대응기관 간 소통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장기적으로 재난 대응 기관 간 의사소통 체계를 재난안전 통신망으로 단일화하고, 통합관제센터 정보를 소방, 경찰 상황실에서 공동 활용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체계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